[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영국 금융기관인 HSBC가 37만 고객의 생명보험 관련 자료를 분실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월 HSBC는 고객정보가 담긴 디스크를 배송 중 분실했다.
HSBC가 분실한 디스크에는 보험가입자 이름과 생년월일은 물론 보험 보장범위 등 개인 신상정보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분실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고에 대한 HSBC의 늑장대처가 지적되고 있다.
HSBC는 이번 사고로 영국 금융당국의 조사와 무거운 벌금을 부과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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