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오로라(Orora)'를 고도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로라는 신한은행이 지난 2018년 출시한 쏠(SOL) 챗봇 고객 상담 서비스다. 고도화를 통해 오로라는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챗봇 외 비대면 상담 내역을 분석하고 연령, 상품가입 이력, 관심상품을 파악한 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예컨대 MZ(밀레니얼·Z)세대 고객이 접속할 경우 챗봇은 또래가 제일 많이 가입한 상품을 먼저 추천한다. 청약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는 상품 특성에 맞춘 특화된 상담도 제공한다.
고객 편의성을 위해 오로라 UI·UX를 전면 개편해 △라이트·다크모드 △큰 글씨 모드 등을 도입했다. 또 쏠, LMS, 알림톡 등 고객 접속 경로에 따라 특화된 답변을 제공하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도화를 통해 오로라가 맞춤형 상품과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AI 금융비서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향후 챗봇 내에서 고객 요청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완결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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