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S22) 시리즈가 사전 개통 첫날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다 개통량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개통이 시작된 전날 S22 시리즈 개통량은 30만대로, 개통 첫 날 기준 역대 최다 기록(27만대)을 세운 '갤럭시Z폴드3·Z플립3'을 넘어섰다.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 출시된 세 모델 중 S펜을 내장한 '갤럭시S22 울트라'가 약 60% 수준으로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의 '갤럭시S22 울트라' 구매 비중이 높았다.
지난 14~21일 사전 판매량은 총 102만대로, 역대 S시리즈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10년 갤럭시S가 첫 출시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은 2017년 갤S8이 세운 100만4000대였다. 갤S8 사전판매 기간은 11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8일간 사전판매한 S22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S22 시리즈는 지난해 폴더블 돌풍을 이끈 'Z폴드3·Z플립3'의 사전판매량인 92만대도 넘어섰다.
갤S22 울트라는 △버건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등 네 가지로 출시되며,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 골드 등 네 가지 색상이다.
출고가는 △기본형 99만99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부터로 전작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25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