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내수·수출 '실적 주역' XM3···사전계약 1900대 돌파
르노삼성차, 1월 내수·수출 '실적 주역' XM3···사전계약 19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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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6개월 만의 급증···소형 SUV 시장 2위 자리 탈환
2023년형 XM3, 최상위 트림 INSPIRE 및 정숙성 향상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인기에 힘입어 4년 6개월여만에 생산 내수 수출 동시 성장세를 기록했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인용해 지난 1월 생산 내수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XM3 수출 물량 증가이 전체 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르노삼성차의 1월 내수 실적은 4477대로 같은 기간 26.7%증가했다. 수출은 237.5% 증가한 8837대가 증가했다. 1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수출이 모두 반도체 수급 차질여파로 감소했는 데도 국내외 시장에서의 XM3의 실적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수출 중인 XM3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월 XM3 수출은 7747대가 선적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7.6%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1월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그 결과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XM3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실적 2위를 탈환해 지켰다. 또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 대수도 사전 예약 시작 한달여 만에 1927대를 기록 중에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가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 속에서도 빠른 출고를 약속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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