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엘지(LG)생활건강 자회사인 해태에이치티비(htb)가 '썬키스트 스코비(SCOBY) 콤부차'를 출시한다. 이 상품에 대해 21일 해태htb는 "유기농 원료에 각종 유익균을 넣어 직접 발효한 뒤 담아 콤부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태htb에 따르면, 홍차나 녹차를 우린 물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한 콤부차엔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등이 들어있다. 외국 유명 배우와 운동선수들이 콤부차를 마시면서 '셀럽들의 음료'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커피 대신 마시는 소비자가 많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콤부차 판매처도 식당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썬키스트 스코비 콤부차는 유기농 사탕수수원당과 유기농 녹차, 유기농 홍차를 원료로 쓰고 각종 유익균을 넣어 발효한다. 직접 만든 발효액이 담았으며 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 농축액 3종도 넣었다. 스코비란 이름은 '발효균과 효모의 공생체'를 일컫는다. 

해태htb가 미국 부치 콤부차(Buchi Kombucha)의 발효 기술을 갖춘 코아바이오와 손잡고 생산하는 썬키스트 스코비 콤부차의 1병당 권장소비자가격은 3800원이고 용량은 315㎖다. 해태htb 쪽은 "콤부차는 발효균 종류와 발효 방식, 발효 대상 원료에 따라 맛이 다양하다"며 "썬키스트 스코비 콤부차는 물에 희석시키지 않은 발효액을 바로 담은 음료"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