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낙폭 축소···2740선 마감
코스피,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낙폭 축소···27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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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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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하락폭을 줄이며 2740선에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p(0.03%) 내린 2743.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7p(1.38%) 하락한 2706.65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따라 1%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마크롱의 미·러 정상회담 중재 소식에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며 "리오프닝 기대감이 지속되며 오락, 레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ㅇ니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90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325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00억4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68%), 보험(-1.47%), 화학(-0.68%), 철강금속(-0.23%), 제조업(-0.08%), 유통업(-0.10%), 증권(-0.12%), 전기전자(-0.30%), 종이목재(-0.2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기가스업(0.11%), 운수장비(0.33%), 비금속광물(0.2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0.33%), SK하이닉스(-1.14%), LG화학(-2.07%), 삼성SDI(-0.36%), KB금융(-0.64%), 카카오뱅크(-0.91%), POSCO(-0.1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NAVER은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9곳, 하락종목이 430곳, 변동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4p(0.29%) 오른 884.2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48p(1.19%) 하락한 871.2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엘앤에프(0.86%), 카카오게임즈(1.27%), 펄어비스(0.86%), 씨젠(3.19%), 스튜디오드래곤(2.22%)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21%), 위메이드(-2.68%), HLB(-1.4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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