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전자약 시장서 30% 이상 매출 증가"-리서치알음
"리메드, 전자약 시장서 30% 이상 매출 증가"-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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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1일 리메드에 대해 전자약 시장에서 올해 30% 이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주가 전망 '긍정적', 적정주가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리메드의 지난 18일 종가는 2만1700원이다.

리메드는 2003년에 설립된 비침습적 전자약 전문업체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자약은 전자와 약품의 합성어로, 전류나 자기장을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을 뜻한다.

이동현 수석연구원은 "리메드는 자기장을 활용한 뇌와 신경세포 자극 기술에 특화돼 있고, 전자약과 관련된 32개의 국내 품목허가와 14건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전자약은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는 산업으로 올해 30% 이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기존의 캐쉬카우 사업(통증, 에스테틱)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매년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메드는 자기장을 이용해 원하는 신체 부위에 근육 세포를 발달시키는 기기인 '퍼펙트코어'를 개발하고 있다. 짐머와 앨러간에 유사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과 핵심 모듈을 공급 중이다.

이 수석연구원은 "자기장 제어 기술을 활용해 뇌질환, 만성통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으로, 글로벌 종합의료기기 업체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메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72억원, 영업이익은 201.7% 늘어난 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코로나 사태 완화와 쿨톤 공급 재개, 자체 브랜드 출시에 따라 CSMS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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