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업종 내 리오프닝 수혜 가장 클 것"-신한금융투자
"하이트진로, 업종 내 리오프닝 수혜 가장 클 것"-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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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리오프닝에 대한 수혜가 업종 내에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7.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핵심 원재료인 주정 가격 인상과 병뚜껑, 공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원가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 2019년 5월 이후 2년 9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주 매출액 증가분은 약 9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경쟁업체들 역시 곧바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에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리오프닝 이후 외부 활동과 외식에 대한 이연 수요 발생 시 외식 채널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은 주류 산업의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미 지난 2020년 10월, 2021년 2월과 11월 등 세 차례의 거리두기 완화 시기에 주류 소비가 크게 회복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오프닝에 대한 수혜가 업종 내에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나간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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