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274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27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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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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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1p(0.53%) 상승한 2744.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3p(0.20%) 오른 2735.1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3월 FOMC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했다"며 "그러나 장중 우크라이나 군이 포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닥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선제 공격 뉴스에 대한 신빙성 논란과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간에 마찰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의 민감도 및 변동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10억원, 434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조97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952억2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2.90%), 기계(0.93%), 건설업(0.55%), 비금속광물(0.39%), 운수장비(0.32%), 통신업(0.04%), 의약품(0.02%), 전기전자(0.57%), 유통업(0.44%), 보험(0.3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82%), 삼성SDI(3.15%), KB금융(0.77%), 카카오뱅크(6.35%), 셀트리온(0.9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NAVER, 기아 등은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0곳, 하락종목이 372곳, 변동없는 종목은 9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3p(0.45%) 내린 874.2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7p(0.11%) 오른 879.1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엘앤에프(-2.74%), 펄어비스(-4.85%), 카카오게임즈(-1.95%), 천보(-0.69%), 씨젠(-0.60%), 스튜디오드래곤(-0.36%), 알테오젠(-2.14%), HLB(-1.4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에코프로비엠(2.2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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