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發 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코스피, 우크라이나發 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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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9시20분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6일 오전9시20분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출발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0.31p(1.51%) 상승한 2716.8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7p(1.61%) 오른 2719.6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있던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는 등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감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 뛰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54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 113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99억7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음식료업(0.58%), 섬유의복(0.92%), 화학(2.17%), 종이목재(1.10%), 비금속광물(2.15%), 전기전자(1.54%), 의료정밀(1.87%), 기계(2.62%), 건설업(1.98%), 금융업(0.81%), 통신업(0.74%), 철강금속(0.7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1.00%), SK하이닉스(3.54%), 현대차(1.11%), 카카오(2.04%), 셀트리온(1.95%), 현대모비스(0.88%), POSCO(0.18%), 기아(1.29%)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22곳, 하락종목이 65곳, 변동없는 종목은 2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87p(2.84%) 오른 863.7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7.62p(2.10%) 오른 857.5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에코프로비엠(4.20%), 엘앤에프(4.27%), 카카오게임즈(2.04%), 위메이드(4.64%), 셀트리온제약(3.67%), 씨젠(2.68%), 알테오젠(7.78%), 리노공업(0.6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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