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작년 영업익 1조5244억원···전년比 12% ↑
CJ제일제당, 작년 영업익 1조5244억원···전년比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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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적 배당정책 강화, 2021 사업연도 주당 5000원 배당
CJ제일제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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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씨제이(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조2892억원, 영업이익 1조52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매출, 영업이익과 견줘 각각 8.4% 12.1% 늘어난 수치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매출 26조2892억원, 영업이익 1조5244억원은 CJ대한통운 실적이 포함된 실적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15조7444억원, 1조1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13.2% 늘었다. 

CJ제일제당 자체 연매출이 15조원을 넘긴 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식품이 매출 9조5662억원, 영업이익 5547억원이고, 바이오는 매출 3조7312억원, 영업이익 4734억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Feed&Care)의 실적은 매출 2조4470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실적을 토대로 CJ제일제당은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 이사회에선 2021 사업연도 보통주 기준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0원 올린 주당 50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게 됐다. 내년까지 중기 배당정책도 마련했다. 올해부터 분기배당에 나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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