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 머무는 서울 집값···하락 지역구도 늘어
보합권 머무는 서울 집값···하락 지역구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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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이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 지역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4구 내에서도 하락하는 곳이 생겨났다.

1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구별로는 △동대문구(-0.08%), △서대문·관악구(-0.02%) △성북·강동구(-0.01%) 등 5개구가 하락했다. 지난주 성북·관악구에서 3개구가 늘어난 셈이다. 이 외 금천구(0.14%), 양천구(0.13%)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다수의 지역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값 또한 0.01%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 △이천(0.22%) △평택(0.18%) △광주(0.17%) △안산 단원구(0.13%) △김포(0.12%) 등이 약간 상승했고. 반면 △수원 영통구(-0.19%) △화성(-0.12%) △군포(-0.09%) △안양 만안구(-0.08%) △고양 덕양구(-0.07%) △의정부(-0.05%) △수원 팔달구(-0.02%)는 하락했다. 

인천(0.08%)에서는 부평구(0.12%), 계양구(0.1%)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보합권을 형성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지난주 변동률 0.03%보다 축소됐다. △도봉구(0.11%) △동대문구(0.10%) △양천구(0.07%) △은평구(0.06%)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하였다. △성북구(-0.07%) △강남구(-0.06%) △송파구(-0.02%) △금천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소폭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0.31%) △평택(0.27%) △안산 상록구(0.22%) △이천(0.15%) △수원 장안구(0.14%) △남양주(0.13%) △용인 처인구(0.12%) 등은 조금 상승했고 △과천(-0.2%) △군포(-0.14%) △의정부(-0.11%) △안양 동안구(-0.06%) △화성(-0.06%) △수원 영통구(-0.04%) △의왕(-0.03%),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0.05%)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8%)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2.9)보다 조금 약간 높아진 53.6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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