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창사 45년 만 여의도 신사옥 입주
코스콤, 창사 45년 만 여의도 신사옥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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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직원 복지 향상 '중점'
코스콤 신사옥 전경(사진=코스콤)
코스콤 신사옥 전경(사진=코스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콤이 창사 이래 45년 만에 새로운 사옥을 마련하고 입주를 마무리했다. 

코스콤은 전날 서울 여의도 신사옥에서 입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5층(연면적 2만425㎡)으로 구성됐으며, 임원실과 함께 경영전략본부, 디지털사업본부, 테크놀로지센터 등 3개 본부 산하 15개부서가 입주했다.

신사옥은 특히,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입각해 리모델링됐다.

먼저 코스콤은 임직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임원실을 사무실층(8~15층) 중앙인 11층에 배치, 물리적인 소통 거리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어린이집과 구내식당, 옥상정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매 층 마다 개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폰 부스 설치 등 직원의 복지향상에 주력했다. 

또, 코로나를 대비한 분리 근무 사무실뿐 아니라 지방 근무자의 본사 출장 시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스마트오피스 공간도 마련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층 LED 전등 설치 및 창문에 단열필름을 시공하였으며, 전기차 충전시설도 구축하여 친환경에 주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환경미화원 등의 휴게공간을 지하가 아닌 지상 4층에 배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초점을 뒀다고 코스콤 측은 설명했다.

사옥 외관에는 코스콤의 앞 글자인 'K'를 형상화해 코스콤의 정체성 표현 및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로 지역 랜드마크화를 도모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창사 이래 모든 임직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코스콤 사옥 마련 및 입주가 드디어 완료됐다"며 "이번 사옥 입주를 통해 질적 성장을 꿈꾸는 새로운 코스콤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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