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회사로부터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여동생 3명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해 해임됐고, 이후 막내 여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들 남매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전 아워홈 회장의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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