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총...진영욱 대표이사 체제 출범
신동아화재가 20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주액면미달 발생 승인 및 최저발행가액 결정건을 승인, 700억규모의 유상증자를 내년 2월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현재 53.2%인 지급여력비율이 125%로 대폭 높아진다.신동아화재는 현재 액면가 미만인 주가를 고려 신주발행가를 2천50원으로 결정했다. 주식은 한화그룹의 주주 우선 공모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한화그룹은 대한생명 경영진을 발표하면서 자회사인 신동아화재에 대한 유상 증자 계획을 밝혔다. 당시 한화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를 위해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증자를 단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신동아화재가 증자를 통해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진영욱 전 한화증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등기임원 5명, 집행임원 5명 등 총 10명의 임원 개편을 단행했다.
신동아화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및 경영진 개편을 통해 경영 기반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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