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글로벌 희토류 전략자원 기업'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 '글로벌 희토류 전략자원 기업'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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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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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8일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희토류와 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주요 20개 기업에 투자한다. 'MVIS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 인덱스'를 추종하며, 이 지수의 최근 누적성과는 지난해 말 기준, 3개월 12.79%, 1년 82.78%에 달한다. 

희토류는 학술적으로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전략자원은 102가지 원소 중 희토류 17개를 제외한 희소금속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해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말한다.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와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투자 대상 주요 구성 종목을 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 등이 있다.

이번 ETF는 지난해 9월 한화자산운용이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으로,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최초의 상품"이라며 "향후 친환경 및 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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