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서 델타·오미크론 섞인 잡종변이 '델타크론' 발견"
"키프로스서 델타·오미크론 섞인 잡종변이 '델타크론' 발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9일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잡종 변이는 키프로스 대학 생명공학·분자 바이러스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은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이란 이름을 붙였다.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연구소 소장은 "새 잡종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면서 "30가지의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타크론 변이가 키프로스에서 채취한 25개 검체에서 발견됐으며, 그 가운데 11개 검체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에게서, 나머지 14개 검체는 일반인에게서 확보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