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한국판 서브프라임 가능성 없다"
저축은행중앙회, "한국판 서브프라임 가능성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과 저축은행 대출은 성격이 다르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부실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저축은행發 금융시장불안' 가능성에 대해 반박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저축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의 부동산담보대출은 담보인정비율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파생상품을 통해 자본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파생상품화 된 사례가 없어 이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PF대출 비율을 전체대출의 30%로 제한하는 감독당국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저축은행에서도 자체적인 손실흡능력을 확충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저축은행의 PF대출이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대출을 취급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 등에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한 정책고려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