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저축銀, 2조원 규모 론스타 부실채권 인수
진흥저축銀, 2조원 규모 론스타 부실채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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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진흥저축은행이 론스타로부터 1조9870억원 규모의 카드 부실채권(NPL)을 인수한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진흥저축은행이 론스타의 부동산 자산관리·운용사인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가 실시한 부실채권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대상 채권은 론스타가 지난 2003년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를 통해 삼성·외환·우리카드가 보유한 부실채권 2조 7427억원어치를 원금의 18.1%인 4956억원에 인수한 것이다.
 
그러나 경기둔화 등으로 부실채권 회수일이 하락하면서 지난 3년 6개월간 7000억원의 채권만을 정리했다.
 
이번 인수가격은 카드 부실채권 규모의 5% 정도인 400억원대로 알려졌으며 이번 매각으로 론스타는 28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론스타는 잔여 채권 매각을 위해 신우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잔금납부일은 4월 말이며, 5월 초에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가 채권양도 통지를 할 계획이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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