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다음달 1일 대출 재개···최저금리 3%대
토스뱅크, 다음달 1일 대출 재개···최저금리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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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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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다음달 1일부터 대출 영업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한지 3개월 만이다.

대출상품 최저금리는 연 3%대 초반, 최고한도는 2억7000만원이다. 토스뱅크는 '내 한도 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마이너스통장과 최대 300만원 한도의 비상금대출도 운영한다.

아울러 자영업자, 13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등 제1금융권 문턱을 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도 개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체 신용평가모형에 따른 고객의 실질소득을 기반으로 신규 대출여력을 판단해 중저신용자도 제2·3금융권 대비 6~8%p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대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혜택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대출금은 고객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하거나(1년 단위·최대 10년까지 연장)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진입장벽으로 삼는 대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폭넓고 합리적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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