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송도·속초 등 '오션뷰' 분양 잇따라
부산·송도·속초 등 '오션뷰'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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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투시도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부산과 송도, 속초 등지에서 ‘오션뷰’를 내세운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아파트는 일명 ‘오션뷰 프리미엄’이 붙어 웃돈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엘시티 더 샵'의 전용 185㎡, 46층은 지난 5월 43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15년 분양 당시 동일 면적·층 기준 분양가가 22억원 안팎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속초청호 아이파크’ 전용 84㎡, 19층이 지난 8월, 7억 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강원도에서 전용84㎡ 기준 최고가로 2015년 당시 분양가는 2억 6900만원이었다.

오션뷰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다보니 분양 시장에서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해 서해바다 조망권을 갖춘 ‘송도자이 더 스타’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 133㎡ P타입 펜트하우스(1가구) 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올해 초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은 13.2대 1로 강릉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션뷰 아파트라도 개발 상황에 따라 조망권을 뺏겨 ‘오션뷰 프리미엄’을 잃어버린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영구 조망 입지를 갖춘 단지가 희소성이 높다”고 제언했다.

쌍용건설은 부산 앞바다 조망권을 갖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29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6㎡의 191세대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단지는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있고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뒤로는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가 있어 그린뷰 조망도 갖추었다. 교통망으로는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과 연결된다.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 A1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5㎡ 아파트 1319세대 규모다. 지난해 분양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의 후속단지이다. 일부 세대에서 단지 전면으로는 서해 바다를, 단지 후면으로는 워터프런트 호수와 송도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일원에서 생활숙박시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21~128㎡ 570실 규모로 전체 실 중 약 98%가 동해바다를 비롯한 영랑호, 등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고, 전 실에 테라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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