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사금융피해상담 업무와 관련된 상담건수가 총 3천 421건으로 전년보다 355건(11.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불법혐의로 수사당국에 통보된 업체도 전년 대비 18개 증가, 57개 업체로 늘었다.
주요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고금리수취가 5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채권추심이 46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 이자제한법이 시행되고 대부업상 법정 최고이자율이 하향조정 되면서 고금리 피애헤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져 고금리 관련 상담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사기관에 통보된 57개 업체 중 등록업체는 14개인 반면 무등록업체는 43개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올 상반기 중 무등록업체의 불법광고 등 불법행위를 집중감시하고 대출빙자 사기행위 등은 수사기관에 적극 통보할 방침이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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