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e스포츠단 간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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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가 네이밍 스폰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광동제약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이(e)스포츠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 이름이 e스포츠 선수단 명칭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선수단은 광동 프릭스로 팀명을 바꾸게 된다. 앞으로 3년간 광동제약은 광동 프릭스 통합 타이틀(네이밍) 스폰서 지위를 갖게 된다.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엔 광동제약 기업·브랜드 로고가 노출된다. 광동제약은 소속 선수의 초상권 사용 권한을 갖게 되며 스폰서십(광고·프로모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주체인 아프리카TV의 전용 경기장과 중계 방송 플랫폼도 활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측은 "e스포츠는 엠제트(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세대가 공감하는 주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해 이제는 국가 중점 육성 산업으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선수단과 협업을 통해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시범 종목 채택이 고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통신,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에서 선수단 스폰서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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