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51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발행을 마지막으로 올해 P-CBO 발행은 마감된다.

신보는 올해 신규자금 4조4000억원, 차환자금 8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 올해 공급계획인 5조1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후순위채권 인수비율 인하, 성장성 유망기업 매출액 한도 상향, 기업 편입한도 및 계열한도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신보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보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영업점에서,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해외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등으로 기업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경제상황과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P-CBO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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