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개막 3일차 누적 관람객 '10만 이상' 잠정 집계···흥행 순항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3일차 누적 관람객 '10만 이상' 잠정 집계···흥행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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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관람객 이목 집중
인원 실시간 모니터링 등 코로나 방역대책 촘촘히 마련
(사진= 권진욱 기자)
(왼쪽 위 시계방향)벤츠 전시부스, BMW 전시부스, 기아 부스, 아우디 전시부스 전경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일산) 권진욱 기자] 지난 26일 개막해 첫 주말을 맞이한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전동화와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나러 온 관람객들로 성황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막 3일차인 28일까지 약 10만 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8일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단장한 이번 전시의 흥행 이유로 전체 출품 차량의 절반 이상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친환경차로 구성됐다며 특히 5년 만에 풀체인지 된 기아의 '디 올 뉴 기아 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new EQE', 비엠더블유의 'THE iX', 포르쉐의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제네시스 'GV70' 등 국내에 첫 공개되는 신차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율주행 중 전면 유리창을 360도 스크린으로 활용 가능한 현대모비스의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엠비전 X', 현대자동차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및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블루샤크의 전기스쿠터 'R1'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들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권진욱 기자)
기아 K8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BMW그룹 코리아 MINI 차량을 체험하는 어린이 관람객 (사진= 권진욱 기자)

특히 이번 전시회 관람객들은 주말을 맞아 꿈의 드림카보다는 타고 다닐 수 있는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보였다. 특히 현대차 캐스퍼와 니로와 'MINI 쿠퍼', 기아 K8과 레이, EV6 등에 관심을 가졌다. 

이외에도 디피코, 마스터전기차, 이브이케이엠씨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들도 소형 전기차, 전기트럭 등을 공개했고, 블루샤크는 소형 전기이륜차 R1과 R1 Lite를 전시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의 변화를 보여줬다. 뿐 아니라 자율주행 전기차 오픈 플랫폼, 자율 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플라잉카, 건물 벽면 등반로봇 등 KAIST 부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고 각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것도 한몫을 한것 같다.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조직위는 이 같은 흥행열기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동시입장인원은 6m2 당 1명, 최대 4385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장 내 모든 상주인력은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관람객, 상주인력들은 체온측정과 안심콜 등을 진행해야 전시장으로 출입할 수 있다.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이를 위해 전시장 내부에서의 식음은 금지된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조직위 관계자는 "킨텍스와의 공조를 통해 행사 마지막까지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운영하겠다"라며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관람객분들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오는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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