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자체 개발 '전술항법장비' 산업부 장관상 수상
한국공항공사, 자체 개발 '전술항법장비' 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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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전술항법장비(TACAN)'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TACAN은 군용기에 방위각과 거리정보, 민간항공기에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항법장비로, 기존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했으나 공사가 자체 연구개발(R&D)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공사는 정부의 성능적합증명 취득과 국내외 비행검사에 합격해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외산 대비 10개 항목의 기술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공·해군 기지와 항공무선표지소에 설치·운용 중이다. 지난 달에는 인도 공군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성능 및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리 TACAN 장비의 보급 확대로 고용창출과 자주국방 등 국내 항공·방산업계에 가져올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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