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핀에어는 내년 3월 말 김해(부산)~헬싱키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당초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에 방문, 노선개설 항공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기한 연기돼왔다. 

핀에어가 취항 시 이는 김해공항 최초의 유럽 직항노선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및 방역당국 등 관련 기관과 취항 일정,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는 핀에어의 최신 항공 기종인 A350이 투입된다.

올레 올버(Ole Orvér)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노선은 핀에어가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잇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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