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출시·메타버스 기대감 유효"-신한금투
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출시·메타버스 기대감 유효"-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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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가 임박한 데다 대체불가능토큰(NFT)·메타버스 기대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71억원)을 크세 상회했고, 가장 우려했던 모바일 매출이 반등했다.

이문종 수석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지만, 콘텐츠 개편, 밸런스 개선 등 영향에 반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브 IP 매출도 신규 유저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1주년 이벤트 영향에 전분기대비 7억원 증가했다"면서 "투자회사인 펄어비스캐피탈 관련 매출도 40억원 이상 반영됐다"고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8월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된 가운데 10월 FGT, 11월 현재는 기술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퍼블리셔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한 차례 정도 CBT 후 정식 출시를 고려해도 12월~1월 출시가 예상된다.

NFT 및 메타버스 사업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토너먼트 대회에서 NFT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방대한 오픈월드 기반의 '도깨비'에도 NFT, P2E 모델이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붉은사막, 도깨비 등 대작과 자체 엔진을 활용한 기술력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중국 출시 이후에는 모멘텀 소멸과 공백 등의 이슈가 제기될 수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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