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메타버스·NFT 연계 게임 시장 진출 긍정적"-삼성證
넷마블, 메타버스·NFT 연계 게임 시장 진출 긍정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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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넷마블에 대해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 토큰) 연계 게임 시장 진출 등 미래 산업 진출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제2의 나라' 온기 반영과 신작 출시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하며 반등했다"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과 신작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62.4%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이 지난달 인수 완료한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될 것"이라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지연에도 스핀엑스 인수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7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메타버스 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넷마블은 자회사를 설립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메타휴먼 기술을 보유한 나인엠 인터랙티브를 인수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VFX(시각특수효과) 연구소를 통해 메타버스를 기반 신규 IP(지식재산권)를 개발했고 게임과의 연결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구체화 시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존작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성과 부진, 차기작 출시 연기 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9% 하향한다"면서도 "메타버스 및 NFT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신작 흥행을 통해 높아진 기대치의 증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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