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콴텍', 옵투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 체결
핀테크 기업 '콴텍', 옵투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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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콴텍 대표(왼쪽)와 문병로 옵투스자산운용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콴텍)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콴텍'은 옵투스자산운용과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콴텍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콴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 금융투자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 콴텍의 플랫폼 서비스에 옵투스자산운용의 자문 알고리즘 등록 및 판매 △ 옵투스자산운용의 최적화 모델을 콴텍의 전략 및 서비스에 적용 △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회사가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시너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옵투스자산운용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노하우와 상품 전략을 콴텍의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에 탑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로써 콴텍은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도약에 앞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자산관리 시장 조성을 통해 누구나 차별 없는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콴텍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투자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서비스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고자 하며, 국내 유수의 운용사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로 옵투스자산운용 대표는 "알고리즘 투자의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의 인식이 지난 십수 년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최근 AI혁명과 비대면 환경 등으로 인해 사람 중심의 투자에서 기계 중심의 투자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금융투자의 비대면 플랫폼화를 지향하는 콴텍과 옵투스자산운용의 최적화 기술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콴텍은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1년 3분기 기준 2년 운용성과 284.37% 수익률을 기록하고, 1년 기준 상위 10개 알고리즘 중 8개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콴텍은 여러 전통 금융 대기업과 협업 중이며, KB국민카드와 협업한 결과물인 B2C 서비스가 연말께 런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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