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한국무역협회, 수출 中企 화물운송 지원 협력
아시아나항공-한국무역협회, 수출 中企 화물운송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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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오전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다 화물 성수기도 맞물려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기 위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을 위한 전세기 공급 △항공운송·수출입 업계의 상생 방안 마련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수출입 물류 동향과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공유해 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베트남 소재 한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화물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협회로 신청하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화물 전용 여객기를 이용해 화물을 수출하게 된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3일 최초의 화물 전용 여객기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한다. 다음 달 7일과 21일 2회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연말연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연말 화물 성수기를 대비해 이달 A330 여객기 2대를 화물 전용 여객기로 추가 개조해 대당 16~20톤(t)의 화물 공급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화물 전용 여객기 총 6대 (A350 4대, A330 2대)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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