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Q 영업익 2402억 '15.5%↑'···"IB·리테일 등 전사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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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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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02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7.7% 증가한 1911억7800만원, 매출액은 81.4% 늘어난 6조1485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0%를 기록해 전년 동기 13.0% 대비 3.0%p 상승했다. 3분기 말 자기자본은 5조786억원으로 지난 2010년 최희문 대표이사 부임 당시 자기자본 5912억원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자기자본의 빠른 성장에도 2014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우발채무도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96%로 전분기 대비 4%p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100%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채무보증비율'도 62%로 규제기준 대비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기업금융(IB), Sales&Trading, 리테일 부문에서 차별화된 사업기회를 발굴하며 전 분기를 능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남은 기간 우수인력과 재무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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