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
쌍용화재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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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여력비율 내년 3월까지 102%
쌍용화재(사장 이진명 www.insurance.co.kr)는 지난 7월 11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 대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17일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는 쌍용화재가 지난달 24일 250억원의 후순위차입계획을 이행했으나, 추후 인수자가 보험관계법규상 요건을 갖췄음을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 경영계선계획의 실현가능성을 인정할 수 없게된 데 따른 것이다.

경영개선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맨바인트러스트-애즈워즈홀딩스로부터 250억원 후순위차입,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100억원 후순위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높인다는 것이다.

쌍용화재는 지난 2002 회계연도말 지급여력비율이 100%에 미달하여 금감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조치를 받았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고성장에 따른 지급여력기준증가(지급여력비율 21.3% 감소), 한일생명 후순위대출, SK글로벌회사채 감액손 등이 경영악화를 초래해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쌍용화재는 ‘2004년 9월까지 지급여력비율 100%이상 및 경영실태종합평가 3등급이상 유지계획’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고, 경영평가위원회에서는 지난달 26일 인수자에 대한 금감위의 승인을 조건으로 경영개선계획의 승인을 결정했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이번 경영개선 승인으로 지난 경영외적인 부실을 완전히 해소할 것”이며 “손해율 관리강화, 사업구조혁신에 의한 사업비 대폭절감, 부동산 매각수익 등으로 2003 회계연도 말에는 지급여력비율이 102%, 2004 회계연도 9월에는 130%이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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