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99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9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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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990선으로 후퇴했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86p(0.59%) 내린 2995.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7p(0.23%) 오른 3020.36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업들의 호실적이 상승에 주효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79p(0.39%) 오른 3만6052.63으로 장을 마쳤다. 사상 첫 3만6000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6.98p(0.37%) 오른 4630.65를, 나스닥지수는 53.69p(0.34%) 상승한 1만5649.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2억원, 58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5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47억6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3.66%), 화학(-1.34%), 전기가스업(-0.80%), 금융업(-0.95%), 운수창고(-1.31%), 음식료업(-0.75%), 통신업(-0.36%), 건설업(-0.46%), 서비스업(-0.52%), 제조업(-0.48%), 섬유의복(-0.4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0%), NAVER(-0.37%), 삼성바이오로직스(-0.23%), 카카오(-0.78%), LG화학(-3.97%), 카카오뱅크(-3.74%), 현대모비스(-0.9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93%), 삼성SDI(1.64%), 기아(0.1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0곳, 하락종목이 593곳, 변동없는 종목은 8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1p(0.33%) 내린 1006.13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76p(0.17%) 오른 1011.2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에코프로비엠(3.02%), 펄어비스(0.66%), 카카오게임즈(1.16%),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0.12%), 씨젠(1.08%) 등이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5%), 에이치엘비(-1.94%), CJ ENM(-3.34%), SK머티리얼즈(-0.33%)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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