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298곳 민영화·통폐합 기관 분류
정부, 공공기관 298곳 민영화·통폐합 기관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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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내달초 1차 발표”...현재 감사 진행 중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정부가 공기업을 포함한 298개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작업에 돌입했다.

남일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9일 “298개 공공기관(공기업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민영화와 통폐합 대상 기관을 분류하겠다”고 밝혔다. 남 총장은 “우선 현재 진행 중인 31개 시장형 공기업의 1차 감사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초 민영화 대상 기관을 선별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감사원은 체계적인 감사를 통해 민영화 대상 공기업을 분류해 내 정부의 짐을 덜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기업 감사와 민영화 대상 선별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부 조직인 평가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자료를 축적하고 평가모델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남 총장은 “민영화와 통폐합에 대한 감사 결과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해 큰 이견이 없으면 그대로 반영하기로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시장형 공기업 31곳을 선정, 10일부터 전체 감사인력의 3분의 1인 250여 명을 동원해 경영실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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