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최근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총 9593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4척(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7척)·8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91억 달러의 95%를 달성했다. 단독 협상 중인 쇄빙 셔틀탱커 규모를 고려하면 올해 한 차례 높인 수주목표(78억→91억 달러)의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 해 90억불 이상 수주는 2013년 133억 달러 기록 이후 최대 규모"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주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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