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상최고점 '찍고' 17년래 최대 폭 '하락'
유가, 사상최고점 '찍고' 17년래 최대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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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17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53달러(4.1%) 하락한 105.68달러에 마쳤다.

이날 유가는 한때 111.8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급전직하, 한때 103.2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베어스턴스발 신용 위기감 고조, 경기후퇴 우려감 등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의 관측도 이날 유가 급락세를 설명할 만한 펀더멘탈상의 특이한 재료는 없었기 때문에 차익실현, 혹은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 때문인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일치한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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