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인센추에이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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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포트폴리오 강화…티볼리사업부에 통합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IBM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소재의 비상장기업인 인센추에이트를 인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인센추에이트는 계정 및 액세스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 업체로 싱글사인온(SSO) 솔루션과 강력한 인증 기술 통합에 주력해왔다. IBM은 인센추에이트를 자사의 소프트웨어그룹 티볼리사업부에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IBM은 IBM 보안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세계 모든 고객을 위해 지역별로 전문화된 영역을 담당하는 IBM의 글로벌 통합기업 모델 전략하에 개설되는 이 연구소는 인센추에이트의 싱가포르 개발팀의 노하우를 살려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IBM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 보안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계정 관리 및 액세스 관리는 사베인즈-옥슬리 법안, HIPAA, 바젤II, 신용카드업계의 고객신원보호 요구조항 등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에 따른 것이다. 2008년 2월 포레스터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계정 관리 및 액세스 관리는 2006년 26억 달러에서 2014년에는 123억 달러 이상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분야에서 싱글사인온은 사용자의 인증 과정을 단순화해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즉, 사용자가 안전하게 로그인해서 네트워크의 인증을 받게 되면 다양한 데스크톱, 이메일, 레거시 및 호스트 어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접속이 이후 자동적으로 처리된다. 
 
한국IBM 티볼리소프트웨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박종백 본부장은, “IBM이 인센추에이트를 인수한 이유는 IBM의 제품력과 지원이 뒷받침되는 완벽한 계정 및 액세스 관리 솔루션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하며 “이번 인수로 z10 기업 내외부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단 하나의 싱글사인온 솔루션으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IBM은 인센추에이트 기술을 IBM 티볼리 액세스 매니저의 일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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