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주식투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TEPS'(스텝스)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1일 밝혔다.
STEPS는 지난 2017년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간편투자 앱'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투자정보 콘텐츠와 검색 기능을 강화한 '투자정보 앱'에서 금융상품을 쉽게 매매할 수 있는 '금융투자 앱'으로 발전했고, 이번에 주식 매매에 최적화한 앱으로 진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투자자들이 주식매매 시 화면은 간결하고 기능은 충분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화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먼저 투자자들이 자주 조회하는 정보인 자산, 보유·관심 종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하고, 종목 현재가 화면도 한 화면에서 차트와 호가, 기업 정보 및 관련 뉴스를 스크롤하며 확인할 수 있어 주식 매매가 보다 편리해졌다.
시장 정보는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컬러와 그래픽을 활용했다. 또한 투자 수익률과 벤치마크를 비교해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매거진 형태의 리서치 리포트도 제공한다.
이밖에 매도 후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즉시 출금 서비스'와 미국 주식 거래 시 외화 예수금의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달러RP 자동투자' 등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강화하는 서비스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정준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은 "주식 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주식투자가 일상이 된 만큼, 사용하는 MTS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간결하면서도 충분한 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STEPS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STEPS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선보이고, 이어 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