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10회째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마련 
롯데홈쇼핑, 10회째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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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 대만·베트남과 비대면 연결해 60개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도우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4월 열었던 '온라인 입점 상담회' 장면. (사진=롯데홈쇼핑)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도우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4월 열었던 '온라인 입점 상담회' 장면.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23~27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2016년 시작된 롯데홈쇼핑의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이번이 10회째인 수출 상담 행사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맞춰 한국·대만·베트남을 온라인으로 동시 연결하는 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 수출 상담 행사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대만·태국을 비대면 연결하는 방식으로 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획한 수출 상담 행사는 한류 콘텐츠 수요가 높은 대만과 베트남을 고르고 참여 중소기업 수 60개로 늘렸다.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지난 1월 행사 상담실적은 6110만달러(약 684억원)인데, 화장용품 기업 ㈜헤어프랜드의 전동 헤어 염색기는 상담회를 통해 대만 TV홈쇼핑에 입점했다. 

60개 중소기업은 23일부터 대만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원격 상담을 벌인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 상품 시연 영상을 담은 브이(V)카탈로그와 유명인 6명을 내세운 한류 콘텐츠도 보여준다. 

구독자 수 265만명을 보유한 베트남 린녹담을 비롯해 소녀시대 유리, 산다라박, 초아 등 한류스타들이 상품을 소개한다.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 '쇼피'에서 참가기업 상품 판매를 돕고, 현지 유명인과 연계한 실시간상거래(라이브 커머스)도 준비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 한국 상품에 대한 요구가 큰 대만, 베트남을 대상으로 기존보다 참여기업 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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