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자 4명에게 총 4113만원 포상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자 4명에게 총 4113만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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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조아 기자)
(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집중신고기간 중 신고건을 대상으로 중요도 및 기여도 등을 심사한 결과 이달 중 4명에 대해 포상금 총 411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종전까지 개인에게 지급된 최대 포상금은 지난 2014년 지급된 4090만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포상자 중 부정거래 혐의를 신고한 포상자의 경우, 신고내용이 향후 검찰 고발 등으로 조치되면 포상금이 추가돼 총 1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포상금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2020년 10월 공동으로 발표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대책'에 따라, 2020년 10월19일부터 2021년5월31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다. 해당 집중신고기간 중 불공정거래 신고건수는 390건으로, 전년 동기(179건) 대비 118%(211건) 증가했다. 불공정거래 신고 유형은 시세조종이 28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부정 거래(71건), 미공개정보 이용(2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최근 자본시장에서는 인터넷카페, 단체카톡방  등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장감시위원회는 신고인에 대해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신고인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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