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일환···500여장 만들어 배포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동원F&B가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유니폼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6일 동원F&B에 따르면 이번에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유니폼 1벌당 500㎖ 폐페트병 14개가 사용됐다. 동원F&B는 유니폼 500여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임직원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에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동원F&B의 설명이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손잡고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볍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 환경 로고를 적용했다.
동원F&B는 ESG 경영 활동에 일환으로 올해 상표띠를 없앤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차음료 '에코보리'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아이스팩 대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생수를 얼린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했다. 동원F&B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상품(굿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쪽은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 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