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서울시, 23일까지 '탄산·가당 음료 대신 물과 함께'
[이벤트] 서울시, 23일까지 '탄산·가당 음료 대신 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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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챌린지 참여자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증정
'#식사는 물과 함께' 인스타그램 챌린지 포스터 (사진=서울시) 
'#식사는 물과 함께' 인스타그램 챌린지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시는 5일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23일까지 '#식사는 물과 함께' 도전 이벤트(챌린지)를 연다고 밝혔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탄산·가당 음료가 아니라 물과 함께 식사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식사는 물과 함께 #서울특별시 #감당프로젝트 동참' 해시태그를 넣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준다. 

이번 챌린지는 생활 속 당류 저감 실천을 위한 서울시민 감당(당류 줄이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했다. 당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과량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과 비만은 물론, 충치 같은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당류 섭취를 위해선 신선한 과일·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지난해 '서울시민 당류 섭취 저감화 정책 개발' 연구 결과 청소년·청년(10~20대)의 당류 섭취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첨가당)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2000㎉기준 50g) 이내로 권고했는데, 서울시민 중 첨가당 기준 초과 섭취 비율은 22.8%로 타나났다. 게다가 청소년·청년은 30~40%에 달했다. 

청소년·청년 중 탄산음료를 하루 한번 이상 마시는 비율도 30%였다. 청소년·청년들은 주로 식사할 때 음료를 마셨다.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간편식, 편의점 식사 등이 그 이유로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제 당류 과잉 섭취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식사는 물과 함께 실천을 해보기 바란다. 누구나 가능한 생활 속 당류 저감 실천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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