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35만4409대 '14.4%↑'···"해외판매 호조"
현대차, 6월 35만4409대 '14.4%↑'···"해외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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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고 (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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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6만 8407대, 해외 28만 6002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35만 44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8.3%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26.5% 급증했다.

국내 시장 판매 부진의 주요인은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의 영향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세단 중에는 그랜저가 9483대, RV에서는 팰리세이드(4964대), 상용차로는 포터(9208대)가 국내 시장에서 각 부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그랜저 다음으로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 등 총 2만 1630대가 팔렸다. 

지난 4월 출시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는 4304대로 약진을 보였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서는 G80이 5357대를 선두로 총 1만 2905대를 판매했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가 판매됐으며,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팔려 국내 누적 판매 1만 5123대를 달성했다.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인 2020년 10월 내수 누적 1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누적 1만 5000대를 넘어섰다.

국내 판매가 감소한 것과 달리, 해외 판매량이 급증한 주요 배경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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