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 국내서 돈 쓰게 특소세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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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6% 성장 달성 쉽지 않은 일"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비스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특별소비세를 내려 세금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고소득층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돈을 쓸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또 "일부 전문가들은 고정환율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달러를 금이나 오일에 고정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 입장에선 원화 강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정책과 상치되는 측면이 생긴다”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선 환율정책을 재무부에서 맡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에 대해선 “G5나 G10 국가를 모델로 개혁하면 한국은행은 지금보다 권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정부 지분은 그대로 두고 공기업의 경영만 민간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을 6% 정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며 성장률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야인 시절에는 경상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성장·물가·환율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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