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6월 P-CBO 6200억 발행···연말까지 2.2조 추가
신보, 6월 P-CBO 6200억 발행···연말까지 2.2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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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62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보증' 도입 2년차를 맞아 매출액 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신규자금 2조4000억원, 차환자금 5000억원 등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1042곳에 9882억원을, 대·중견기업 119곳에 1조8698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신보는 올해 말까지 신규자금 1조8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P-CBO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8월 발행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신보 영업점에,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신보 관계자는 "P-CBO보증은 기초자산 회사채 발행 절차가 간편하면서 미매각 위험이 없고, 조달비용(All-in cost) 부담도 완화돼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진 현 시장상황에서 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확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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