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18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180선 후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 추이.(표=키움증권HTS)
31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 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4p(0.10%) 내린 3185.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3p(0.10%) 오른 3192.06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4월 물가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했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얼데이로 이어지는 긴 주말을 앞두고 시장은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1p(0.19%) 오른 3만4529.4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p(0.08%) 상승한 4204.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6p(0.09%) 오른 1만374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억원, 107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71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6억6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64%), 비금속광물(-1.14%), 화학(-0.98%), 건설업(-0.72%), 증권(-0.74%), 은행(-0.45%), 전기전자(-0.34%), 제조업(-0.34%), 유통업(-0.18%), 종이목재(-0.17%), 금융업(-0.2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보험(0.24%), 통신업(0.04%), 운수장비(0.3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37%), LG화학(-2.28%), 카카오(-0.41%), 삼성SDI(-1.72%), POSCO(-2.24%), 삼성물산(-0.3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다. NAVER(0.5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0.86%), 셀트리온(0.73%), 기아(0.24%), 현대모비스(0.18%)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8곳, 하락종목이 416곳, 변동없는 종목은 9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7p(0.32%) 오른 980.63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54p(0.16%) 상승한 979.0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셀트리온제약(1.45%), 카카오게임즈(0.96%), 펄어비스(1.37%), 에이치엘비(2.37%), 씨젠(0.88%), CJ ENM(2.68%), 알테오젠(7.22%), 제넥신(2.50%), 휴젤(1.0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