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0일 수출 53% 급증···석유제품 150%↑·승용차 146%↑
5월 1∼20일 수출 53% 급증···석유제품 150%↑·승용차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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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11억 달러···중국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
(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5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수출금액은 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작년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59.1% 증가했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대비 20.3% 급감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자동차 부품(221.9%),석유제품(149.7%), 승용차(146.0%), 무선통신기기(64.0%), 정밀기기(42.6%), 반도체(26.0%) 등 수출이 크게 개선됐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25.2%), 미국(87.3%), 유럽연합(78.1), 베트남(61.1%), 일본(30.6%)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14.0%)은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14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조업일수(13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3억9000달러로, 15억달러에 불과했던 전년 동기(13.5일) 대비 59.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 기준으로는 원유(198.8%), 승용차(59.4%), 반도체(17.8%), 기계류(15.5%) 등 수입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1.2%)와 석탄(-6.0%) 등은 감소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동(146.8%), 미국(47.0%), 호주(32.8%), 일본(25.2%), 베트남(20.5%) EU(15.7%), 중국(13.1%) 등으로부터 두루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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