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15개점 이상 리뉴얼
이마트, 올해 15개점 이상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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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이마트 별내점 전경. (사진=이마트)
경기도 남양주 이마트 별내점 전경.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이마트는 올해 경기도 남양주 별내점을 시작으로 15개 점포 이상을 재단장(리뉴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고객 관점 매장 재구성 전략을 펼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한 월계점, 신도림점 등 9곳의 점포 모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노원구 월계점은 리뉴얼한 이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었다. 올해 1~4월 월계점에서 기록한 고객 주차 시간 중 2시간 이상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1시간 미만 비중은 약 11% 줄었다.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그로서리(식료품) 매장을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했다. 비식품 매장은 압축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 입점 업체를 늘렸다. 오프라인 매장에 온라인 주문 상품을 처리하는 PP센터 면적을 늘리면서 해당 매장의 온라인 매출도 증가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을 리뉴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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