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이마트가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 방송(라방) 전문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본사 6층에 105㎡(약 32평) 규모 스튜디오이(e)를 꾸미고, 오는 14일 오후 8~9시 에스에스지(SSG)닷컴 자체 라이브 커머스인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방음 설계된 스튜디오e는 영상·그림·글자를 방송 화면에 실시간 삽입하고 촬영 중 출연자와 의사소통 가능한 부조정실, 이동식 간이 조리시설을 갖췄다. 이 공간에서 쓱라이브를 비롯한 라방을 촬영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소비자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14일 스튜디오e에서 처음 선보일 건강기능식품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20포)와 홍삼 진본(20포), 지엔시(GNC) 남녀 종합 건강세트와 면역 건강세트, 신풍제약의 오메가3와 루테인 지아진틴(30캡슐) 등이다. 모델 송경아가 출연할 이날 라방 중 상품 구매자는 추가 할인쿠폰을 받는다. 추첨을 거쳐 신세계 상품권과 스타벅스 컵, 마사지 건도 챙길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중심 사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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